체험단 리뷰
"차가운 가성비 pc케이스" 잘만 Z3 아이스버그
쿨엔존
2021. 4. 3. 16:02
컴퓨터 케이스를 고른다면 작년부터 열풍인 전면 메쉬를 빼놓을 수 없죠. 하지만 전면 LED의 눈부심이 싫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전면이 막히면 또 쿨링이 걱정이 되죠. 이런 두 가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케이스를 소개합니다.
잘만 z3 아이스버그 케이스입니다. 케이스를 처음 들었을 때의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보통 첫 느낌에서 강판의 두께와 튼튼함이 가늠되죠.
케이스의 모습입니다. 전면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쿨링요소를 가미한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내부 쿨링을 책임지는 120mm팬입니다. 총 4개 입니다. 제목 그대로 강력한 바람을 예고합니다.
4개의 ssd와 2개의 hdd가 장착 가능합니다. hdd 자리를 활용하면 최대 6개의 ssd를 장착할 수 있겠네요. 특이한 점은 파워서플라이 위에 장착하는 ssd가드를 제거하면 120mm 팬을 추가로 달 수 있습니다. 뛰어난 조립 편의성이 느껴지네요.
전면, 하단, 상단, 전방위 먼지필터를 장착했습니다.
전면 플라스틱이 매우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 프리미엄 분체 도장 방식을 이용했다고 하네요. 무광에 깔끔한 느낌을 주며 지문도 묻지 않아 매우 좋습니다.
옆면 강화유리는 슬라이딩 방식에 테두리 적용으로 고급라인의 케이스에서나 볼 수 있는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전면 패널은 옆에 충분한 공간을 두어 찬 바람이 잘 들어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케이스 안에 z 문자 도장이 인상적이네요. 강판 두께는 약 0.7mm로 전반적으로 두껍습니다. 처음에 말했듯이 묵직한 느낌과 튼튼한 마감으로 휘어지는 걸 방지합니다.
바로 케이스를 조립해 보았습니다.
선정리 홀 덕분에 깔끔한 조립이 가능합니다. 중급라인 이상에서나 볼 수 있는 서비스죠.
led는 화이트입니다. 잘만cnps10x 옵티마2 cpu쿨러랑 조합했더니 멋지네요. 케이스 팬 화이트는 단순 화이트가 아니라 몽한적인 느낌을 주는 부드러운 화이트 칼라입니다.
조립 후 전체적인 느낌은 아이스버그 이름답게 쿨링이 시원시원했습니다. 절대 케이스 내에 열기가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부 쿨러 속도 제어가 안 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무용으로는 적당하나 조용한 가정집에서는 다소 거슬릴 수 있는 소음입니다. (후면팬만 메인보드 연결 3핀 적용)
전면 패널 사이로 비치는 led조명이 매우 특색있고 이쁩니다.
- 총평 -
4만 원 후반대의 잘만 z3 아이스버그는 보급형 라인이 아닌 중급형 라인으로서 케이스의 전체적인 마감 구성이 고급형 라인급이랑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제품입니다. 특히 전면 디자인을 넣은 제품이지만 쿨링까지 완벽하게 해결한 독특한 제품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이 가격대의 제품 중에서는 비교할 만한 제품이 없을 정도로 괜찮은 구성인 거 같네요. 깔끔한 화이트 led 구성으로 조립하신다면 이 제품 꼭 참고해 보세요.
